이에 대곡초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관련 영역에 시수를 증배, 확보하고 전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잘못된 자세 교정을 위해 척추측만증 검사와 더불어 바른 자세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에는 6학년을 대상으로 대구달서보건소과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센터에서 공동으로 학교를 방문해서 직접 측정기구를 이용해 학생들의 척추를 검진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한 달 간 6회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척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떤 자세가 바른 자세인지, 잘못된 자세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상생활 속에서 취하게 되는 나쁜 자세는 어떤 것인지 등을 알아봤다.

다양한 예와 함께 교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세교정법을 시범과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바른 자세로 서기-걷기-앉기로 이어지는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가정과의 연계지도를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바른 자세 만들기’를 주제로 학부모 역량연수를 실시해 예방교육을 극대화했다.

바른 자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박철희 교수는 “요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의 급증으로 초등학생들의 목과 허리 이상으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나쁜 자세는 척추를 변형시켜 공부나 일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 되는 등 그 영향이 심각한 만큼 바른 자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교육은 건강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다”라고 하면서 당당함과 자신감도 바른 자세로 부터 출발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바른 자세와 자신감’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역량교육은 오늘도 대곡초 교정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