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남부의 행복교육은 유치원에서부터’라는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그림책을 활용한 행복교육 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 현장에 보급하고 있으며 교사 및 학부모 그림책 동아리를 운영해 유치원과 가정이 연계되는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그림자 극놀이 공연도 학부모 그림책 동아리 ‘빛과 그림자’에서 팀을 구성해 자녀와 유치원의 행복교육을 위해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 결성된 유치원 학부모 그림책 동아리 ‘빛과 그림자’는 남부도서관 알강달강 동극팀을 운영하는 이미숙 교사의 지도하에 그림자 극놀이와 구연동화를 배우고 직접 목소리 녹음과 그림자 인형을 제작해 자녀들에게 행복한 공연을 선물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첫 공연의 막을 연 ‘빛과 그림자’ 동아리 회장 유미향씨는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으며 등장인물인 늑대를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들만의 고유한 섬세함과 예리함, 성격에 따른 표현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