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경기, 더 크게 더 선명하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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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렬
  • 승인 2014.05.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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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월드컵 마케팅 본격화

대구百 커브트 TV 등 2품목 이상 구매시 할인

롯데百 ‘Again 2002! 필승 코리아’ 사은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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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스포츠 전 매장들이 월드컵 분위기로 연출하고 다양한 응원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내달 13일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침체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월드컵을 계기로 되살아 날 것이란 기대감도 유통업계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월드컵 관련 상품전과 TV 전시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월드컵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TV특수 잡아라=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으면 TV가 인기품목으로 등장한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UHD TV 시장은 급성장세다. 대구백화점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46인치 이상 대형 TV 중심의 TV매출이 30%이상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의 TV판매량은 전년 대비 20%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TV는 사커모드’와 ‘하이라이트 보기’, 축구전용 AV모드’, ‘타임머신 기능’, ‘응원모드’ 등의 스포츠 경기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내달 말까지 TV 구매고객에게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LG전자도 TV의 경우 ‘초고화질 LG TV로 즐기는 축구 축제’를 주제로 11개 베스트 TV모델을 선정해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갖는다.

대구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등 지역백화점도 월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TV 판매 기획전을 마련한다.

대구백화점은 내달 6~10일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 콜로세움 대전’ 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커브트 TV와 버블샷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등을 선보여 2품목 이상 구매시 4% 할인과 모델별 모바일 상품권 증정, 금액별 5% 상품권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롯데백화점 각 점 본매장과 행사장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삼성·LG 특별 기획전’을 마련해 금액대별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2품목 이상 구입 시 추가 금액 할인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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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TV 판매 기획전을 마련, 월드컵 특수 잡기에 나섰다. 대구백화점 제공

◇다양한 월드컵 이벤트= TV 뿐만 아니라 스포츠 매장 등도 사은행사 등을 통해 월드컵 대목을 잡기위해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을 비롯한 전점에서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7일간 최대 200명에게 100만원을 증정하는 ‘Again 2002! 필승 코리아 사은대축제’를 진행한다. 태극전사를 위한 응원메시지를 남겨주는 고객을 대상을 추첨을 통해 16강 진출 시 100명, 8강 진출 시 200명에게 100만원상당의 롯데 상품권이 제공된다. 국민 누구나 1일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월드컵 맞이 축구용품 관련 상품전도 눈에 띈다. 대구점과 상인점 스포츠매장 네파에서는 티셔츠 속에 숨겨진 호랑이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호랑이 응원 세레모니 티셔츠’을 선보이고, 나이키는 시판용 국가대표 유니폼 축구화를 전시·판매한다.

또한 아디다스는 아이들 선물로 제격인 공인구 ‘브라주카’와 똑같은 디자인의 작고 귀여운 ‘미니볼’과 인기대표팀 ‘독일 유니폼(상·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 동안 스포츠 전 매장을 붉은색 계통의 의상들로 연출하고 다양한 응원상품들을 한정 판매한다.

또한 대구점과 상인점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각 점 본매장에서 우리집 주방을 응원의 축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Red Color 키친웨어 특집전’를 진행한다. 식품관에서는 ‘Viva Festa! 와인대전’을 열고 박지성 선수가 직접 디자인한 ‘박지성 끼안티 리제르바를 비롯해 다양한 와인 및 먹거리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구지역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월드컵과 4년만에 돌아온 가을 윤달로 5~6월 결혼 수요까지 몰리면서 TV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월드컵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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