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두 배의 감동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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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인호
  • 승인 2014.07.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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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초 ‘Dream for You’ 밴드 첫 공연
악기 기부자 초청…아행결의 불씨 활활
아양초(아양reamoryou밴드꿈의날개다는날)
아양초등학교는 유림물산 대표 지원으로 ‘아양 Dream for You’ 밴드 결성 후 첫 공연을 진행했다.
아양초등학교는 지난해 아양아트센터에 마법의 레시피 감동 무대를 지원했던 여성리더스클럽 이진주 회장이 이번에는 유림물산 대표 개인으로 ‘아양 Dream for You’ 밴드 결성을 위해 악기를 지원했다.

지난 11일 아양관에서 유림물산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밴드부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현재 본교는 112개의 기관 단체, 개인기부자 49명, 150명의 학부모 불씨단으로 총 311건의 아행나래 서포터즈들이 아양 학생들의 행복을 촘촘히 보장하고 있다.

아양 Dream for You 밴드부는 보컬(이어진, 최다인, 최다원, 유세린), 키보드(김연우, 성지현, 안수민, 전용진), 기타(김보민, 임정한, 최호민, 허인회), 드럼(최윤서, 김민화)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사 음치탈출 밴드 동아리는 보컬(윤석규, 최양백), 키보드(박화진), 기타(한찬, 장은진), 드럼(박순해)으로 구성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그동안 지원금으로 새 악기를 들인 아이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도와준 분들을 위해 공연 준비를 했고, 오늘 미래소년 코난, 은하철도 999, 오락실, 네잎클로바, Let it be, 댄스 등으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최연소 교사와 최원로 교장 선생님까지 엮은 교사 밴드부 동아리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Forever’를 싱어 남자 선생님의 코믹 열창으로 소화해 내어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자신의 담임 선생님, 출연 선생님의 응원 글을 써어 흥을 돋우어 유명 연예인의 공연을 방불케 했다.

함께 참여한 한비론 안종희 대표(경북여성기업협의회 회장), 김종희 플로라·웨딩하모니 김종희 대표, KTC 평생 교육원 권순해 원장, A1갤러리 황양희 관장도 마치 연예인 공연을 보듯 연신 ‘브라보!’를 외치면서 얼굴이 상기됐다.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한 유림물산 대표 이진주 회장은 자신이 어릴 때 부르던 여름냇가를 한 소절 부르면서 “이런 활동들을 통해 행복하게 꿈을 이뤄가는 여러분들과 인연이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활동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도 말했다.

이진주 대표는 오늘 공연에 참여한 밴드 학생 14명, 댄스 동아리 8명의 문화상품권까지 준비해 와 아이들을 격려하고, 안종희 한비론 대표는 “돈을 벌어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자리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미약하게 시작한 아행결의 불씨프로젝트가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하게 하는 데도 조그마한 기여가 된다고 자부하는 날이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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