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사상 첫 더블헤더로 열린다
올스타전, 사상 첫 더블헤더로 열린다
  • 승인 2014.07.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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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선수들 배려
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과 1군 올스타전이 ‘더블헤더’로 열리게 됐다.

1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비로 인해 18일 낮 12시로 연기됐다. 취소가 아닌 연기다.

2012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치를 계획이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비가 쏟아지자 완전히 취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비가 올 것을 대비해, 퓨처스 올스타전이 취소되면 이 경기를 18일 낮 12시에 치르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2군 선수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다”라며 “올스타전에 예비 일을 두는 것처럼 퓨처스 올스타전에도 예비 일정을 마련해 최대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2007년부터 퓨처스 올스타전을 열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1군 올스타전과 다른 장소에서 치렀지만 주목도를 높이고자 2013년(포항)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올해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나자마자 1군 올스타의 번트왕과 홈런레이스 예선을 치르는 일정을 편성해 퓨처스 올스타전으로 팬의 발길을 유도했다. 비로 인해 17일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퓨처스 올스타전을 열고자 하는 KBO의 의지는 강하다.

결국 최초의 올스타전 더블헤더가 열리게 됐다. 18일 낮 12시 퓨처스 올스타전이 시작하고, 오후 3시 10분부터 팬 사인회가 열린다.

이후 번트왕과 퍼펙트 피처, 홈런레이스를 차례대로 시행한다.

오후 6시 15분부터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정리하고, 6시 30분부터 30분간 박찬호의 시구 등 1군 올스타전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1군 올스타전은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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