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행정시스템 변화 ‘호응’
부득이하게 돌아간 경우 사후 서비스도 제공
부득이하게 돌아간 경우 사후 서비스도 제공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이 결재 시스템과 관련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작은 변화’를 시도, 직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2일 동구청에 따르면 강 구청장은 이달 1일 취임과 동시에 하위직 등 모든 직원들이 편하게 구청장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새올’ 행정시스템 내 공지사항에 대면 가능 시간을 사전에 알려줘 결재를 하고 있다.
외부 및 내부 행사, 손님 접견 등을 제외한 결재 가능 시간을 비서실에서 미리 체크한 뒤 퇴근 전·후쯤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이를 공지, 직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강 구청장 취임 이후 동구청 직원들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대면 결재가 꼭 필요할 경우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청장실을 찾아 편하게 결재한다.
직원들은 업무를 보다 결재 가능 시간에 맞춰 구청장실을 방문해 단순 결재 보고는 5분가량, 복합 결재 사항은 10~20분정도 강 구청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결재를 받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빈번히 이뤄졌던 장시간 대기에 따른 직원들의 불만과 불편이 사라졌다.
또 민원인과 대화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원이 대기하다 돌아갔을 경우 비서실에서 메모를 남겨 결재 가능한 시간에 해당 직원에게 전화, 꼭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같은 강 구청장의 열린 행보는 ‘웃으며 출근하고 싶게 만드는 직장을 만들자’는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빠른 정책 결정을 통해 손쉬운 업무 추진이 가능해지는 등 효율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현진(38·7급·기획조정실)씨는 “최근 구청장의 결재가 필요해 공지사항 확인 후 해당 시간에 맞춰 결재를 받았는데 대기시간이 줄고 나머지 시간을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한 ‘작은 변화’의 시도가 신선함과 함께 구청장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기존에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던 결재 시스템을 업무 공백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자는 생각에서 결재 가능 시간을 미리 공지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편안하고효율적이라 생각해줘 오히려 더 고맙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22일 동구청에 따르면 강 구청장은 이달 1일 취임과 동시에 하위직 등 모든 직원들이 편하게 구청장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새올’ 행정시스템 내 공지사항에 대면 가능 시간을 사전에 알려줘 결재를 하고 있다.
외부 및 내부 행사, 손님 접견 등을 제외한 결재 가능 시간을 비서실에서 미리 체크한 뒤 퇴근 전·후쯤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이를 공지, 직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강 구청장 취임 이후 동구청 직원들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대면 결재가 꼭 필요할 경우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청장실을 찾아 편하게 결재한다.
직원들은 업무를 보다 결재 가능 시간에 맞춰 구청장실을 방문해 단순 결재 보고는 5분가량, 복합 결재 사항은 10~20분정도 강 구청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결재를 받는다.
이에 따라 기존에 빈번히 이뤄졌던 장시간 대기에 따른 직원들의 불만과 불편이 사라졌다.
또 민원인과 대화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원이 대기하다 돌아갔을 경우 비서실에서 메모를 남겨 결재 가능한 시간에 해당 직원에게 전화, 꼭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같은 강 구청장의 열린 행보는 ‘웃으며 출근하고 싶게 만드는 직장을 만들자’는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빠른 정책 결정을 통해 손쉬운 업무 추진이 가능해지는 등 효율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현진(38·7급·기획조정실)씨는 “최근 구청장의 결재가 필요해 공지사항 확인 후 해당 시간에 맞춰 결재를 받았는데 대기시간이 줄고 나머지 시간을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한 ‘작은 변화’의 시도가 신선함과 함께 구청장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기존에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던 결재 시스템을 업무 공백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자는 생각에서 결재 가능 시간을 미리 공지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편안하고효율적이라 생각해줘 오히려 더 고맙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