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펙 쌓는데 더위 쯤이야”
“취업 스펙 쌓는데 더위 쯤이야”
  • 남승현
  • 승인 2014.07.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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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강의실 재학생들 자격증 취득 담금질

中企현장 실무교육·직업토론·모의 면접 등 열성
/news/photo/first/201407/img_137040_1.jpg"사진-영진전문대학생(재송고)/news/photo/first/201407/img_137040_1.jpg"
영진전문대학 강의실에는 재학생들이 취업 스펙쌓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한 여름 폭염으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로 땀이 흐르는 요즘, 영진전문대학 강의실에는 재학생 950여명이 “이 더위쯤이야 별 것이냐”며 취업 스펙 쌓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22일 오전 본관 312호와 318호에는 재학생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프로로서의 직업에 대한 태도’란 주제로 토론과 발표가 진행돼 시끌벅적하기만 했다.

이어 ‘면접 시 스토리텔링 활용법’, ‘전공과 부합하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탐색’ 등의 내용을 실습과 토의 발표로 진행하며 ‘산학맞춤 기술인력’ 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중소기업 이해’ 연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참여중인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4년‘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영진이 선정돼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 오픈했다.

이들은 대학 강의실에서 ‘자바(Java)프로그래밍’, ‘모바일·웹 설계’, ‘디지털회로’, ‘친환경건축설계’ 등 현장 실무 교육을 지난주인 18일까지 받았으며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4주간은 하루 8시간씩 지역 기업체 현장에서 실습을 갖는 등 취업 경쟁력 향상에 땀을 쏟게 된다.

영어 회화, 중국어 특강, 해외취업과정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 대학의 ‘세계로 프로젝트’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취업 스펙의 기본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에도 재학생들의 관심은 뜨겁다.

전자정보계열 재학생 31명은 표면실장기술(SMD)자격에, 경영계열 26명은 유통관리사 자격, 국제관광계열 84명은 중국어와 토익에, 부사관 계열 39명 등은 전자기기 자격에, 유아교육과는 동화구연과 POP초급자격 준비에 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200여 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프로그램을 만들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방학을 잊은 채 본인의 취업 역량을 쌓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대학에서도 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방학 중이지만 캠퍼스에 공부하는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있어서 흐뭇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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