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학교 안에서 학생들만 참가하는 토론 행사는 있었지만 교육지원청 차원에서의 ‘가족 어울토론 한마당 행사’는 처음이다.
어울토론한마당은 대구토론교육교사지원단과 고등학생토론재능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차 쟁점 분석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초·중학생들이다. 주제에 대한 취지 및 영상으로 토론어울 마당을 열었다.
2부 어울토론에서는 학생·학부모 8명, 진행강사 1명, 고등학교 토론재능기부 봉사단 2명으로 구성된 11명이 각 조를 이뤄 8팀이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나무는 행복하다’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권충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지원청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소통의 장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자주 제공함으로 써 바람직한 가족관을 형성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혜선 담당 장학사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족문제는 소통의 부재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인성의 기본이 형성되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 간의 사랑·나눔·배려·존중을 위한 대안을 찾아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