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지금으로부터 40여년 뒤인 2050년대에는 폭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연평균 134명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 김도우·정재학·이종설 연구원은 최근 세종대에서 열린 기후변화연구 학술대회에서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자료를 적용해 2050년대 우리나라의 폭염 연속일수와 인명피해 발생을 추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이다. 연구원은 7∼8월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경우를 폭염 사망자로 정의했다.
연구결과는 온실가스를 전혀 감축하지 않고 현재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경우를 가정한 ‘대표농도경로(RCP) 8.5’와 온실가스 저감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경우(RCP 4.5)로 나누어 분석했다.
현재의 온실가스가 감축되지 않고 계속 늘어날 경우 2051∼2060년 폭염 사망자 수는 연평균 134명으로, 2001∼2010년(20명)보다 6.8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는 폭염 연속일수가 폭염으로 인한 사망과 연관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 김도우·정재학·이종설 연구원은 최근 세종대에서 열린 기후변화연구 학술대회에서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자료를 적용해 2050년대 우리나라의 폭염 연속일수와 인명피해 발생을 추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이다. 연구원은 7∼8월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숨진 경우를 폭염 사망자로 정의했다.
연구결과는 온실가스를 전혀 감축하지 않고 현재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경우를 가정한 ‘대표농도경로(RCP) 8.5’와 온실가스 저감정책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경우(RCP 4.5)로 나누어 분석했다.
현재의 온실가스가 감축되지 않고 계속 늘어날 경우 2051∼2060년 폭염 사망자 수는 연평균 134명으로, 2001∼2010년(20명)보다 6.8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는 폭염 연속일수가 폭염으로 인한 사망과 연관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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