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지도자들 “새마을 배우러 왔어요”
阿 지도자들 “새마을 배우러 왔어요”
  • 남승현
  • 승인 2014.07.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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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19명 영남대 찾아
“韓 빈곤 극복 경험 공유”
아프리카 주요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대거 영남대를 찾았다.

23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말라위, 세네갈,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6개국 지도자 19명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학습을 위해 방문했다.

이번 아프리카 연수단은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인 MVP(Millennium Villages Project) 사업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이다.

MVP는 아프리카 빈민 구제를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인 MP(Millennium Promise)가 유엔과 함께 수행중인 프로젝트로, 2006년부터 아프리카 최빈국 10개국을 대상으로 마련한 빈곤개선 및 지역개발 프로그램 사업이다.

연수단은 MVP 사업 추진 지역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 MDGs 관계자, MP 사업 담당자 등 다국적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영남대 방문은 아프리카 MVP 우수 지역 지도자 및 관계자가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유용한 방안 및 적용 가능한 전략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MP의 MVP 사업 중 하나인 말라위의 엠완다마 밀레니엄 빌리지를 책임지고 있는 앤드류 다우디(58) 팀장은 “단기간에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은 한국이 최빈국에서 전례 없는 고속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영남대에서 배운 지식을 아프리카 현실에 맞게 적용한다면 그동안 추진해온 MVP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지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이론교육 및 경북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구미시 삼성전자와 민족중흥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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