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로 예고했지만 갑작스런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8일 열리는 같은장소에서 열리는 롯데전에서도 윤성환을 다시 선발로 예고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정민에서 유먼으로 선발을 교체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통합 4연패(정규리그+한국시리즈)에 도전하는 정규리그 1위 삼성은 7일 현재 59승 2무 29패(승률 0.670)로 올 시즌 독주를 하고 있다.
현재 2위 넥센(54승 1무 37패)과 3위 NC(52승39패)와는 각각 6.5게임과 8.5게임차로 여유있게 앞서 있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1위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관심사는 올 시즌 몇 승을 올릴 수 있느냐 여부다. 6일 한화전에서 연장승부끝에 역전패한 삼성으로서는 이날 비가 반갑다.
더구나 마무리 임창용이 올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부진에 빠지는 등 불펜진의 체력소모가 심해 하룻동안의 휴식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