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광수 교수, 양자분자과학원 회원으로 선임
포스텍 김광수 교수, 양자분자과학원 회원으로 선임
  • 포항=이시형
  • 승인 2009.07.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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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김광수 교수(59ㆍ사진)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분자과학 분야의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는 양자분자과학원(International Academy of Quantum Molecular ScienceIㆍAQMS)의 회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1967년 프랑스에 설립된 IAQMS는 전 세계 분자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에게만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과학원으로, 양자ㆍ이론 화학자들은 IAQMS 회원선임을 가장 명예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네이처(Nature)ㆍ사이언스(Science)등 세계적 저널을 통해 290여 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논문 총 피인용수에서도 1만회를 넘는 등 분자전자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김광수 교수는, 분자 작용력에 의한 분자 인지와 자기조립 현상을 규명, 기능성 물질 및 소자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김 교수가 AQMS 회원에 선임된 것은 ‘전자수송현상에 의한 분자전자공학 및 분자스핀소자에 관한 선도적 연구’ 성과가 중요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IAQMS에는 전자의 파동성을 처음으로 제창한 루이 드브로이(Lous Victor de Brogile)과 노벨상을 2번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한 라이너스 폴링(Linus C. Pauling) 등 역사적인 과학자들이 회원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지난 198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알드 호프만(Roald Hoffmann)을 비롯해 루돌프 마커스(Rudolph A. Marcus, 1992년 노벨상 수상) 등 9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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