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중화권 관광객 43% 증가
대구 찾은 중화권 관광객 43% 증가
  • 최연청
  • 승인 2014.09.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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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7월까지 5만580명

신용카드 소비액 105%↑

市, 中 중추절·국경절 대비

안내판·통역원 등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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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구공항에 모여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대구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은 5만580명(관광호텔 숙박기준)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5천200명, 43%가 증가했고, 이들이 사용한 중국 은련카드 사용금액은 16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억4천만원, 105%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 추석 연휴인 중추절에는 약 1천500여 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대구를 더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8월에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2천여 명, 7∼8월 대구국제공항 직항 전세기편 중국관광객 1만3천여 명, 일반패키지관광객 등이 대구를 이미 방문했으며 오는 중국 추석 연휴인 중추절(9월6∼ 8일)에는 전세기편 관광객 500여 명, 일반패키지 관광객 1천여 명 등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은련카드 제휴사인 비씨카드 대구센터의 중국 은련카드 이용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중화권 관광객이 은련카드를 통해 사용한 금액은 16억4천만 원, 카드 이용 건수는 1만2천516건으로 나타났다.

중국 은련카드의 대구지역 유효 가맹점 수는 지난해 2만6천611개소에서 올들어 1만5천528개소나 늘어나 현재 4만2천139개소에 달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처럼 중화권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대규모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대구방문과 대구국제공항 직항 중국 전세기편 본격 운항 등으로 대구 여행 붐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추진 △중화권 여행사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세일즈 마케팅 및 사전답사 팸투어 △비씨카드 대구센터와 중국 은련카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실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중국 최대 명절 연휴기간인 국경절(10월1∼7일)을 대비해 중국어 안내판 설치, 우수 쇼핑매장 중국어 통역원 배치, 주요 식당 중국어 메뉴판 제공, 대구관광호텔 주변 은련카드 가맹점 추가 확대 등 중국관광객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관광 수용 태세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상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한 관광객의 큰 손인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구에서 즐거운 쇼핑과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구 관광의 품질향상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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