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號 첫 인사 ‘변화·혁신’ 방점
권영진號 첫 인사 ‘변화·혁신’ 방점
  • 최연청
  • 승인 2014.09.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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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본부장 최운백
시민행복국장엔 황종길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의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한 민선 6기 권영진 대구시장의 첫 간부인사가 오는 5일자로 단행됐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공로연수로 인한 결원을 충원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국장급 11명과 과장급 61명 등 총 72명이 발령됐다.

3일 대구시는 이번 인사가 공직사회에 오랫동안 지속돼 왔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관행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철저하게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발탁한다는 원칙 아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열정과 성과에 따른 과감한 발탁과 균등한 기회부여, 행정직과 기술직 간 칸막이 해소, 여성공무원과 소수직렬 우대의 새로운 인사시스템 구축에 최우선을 뒀다는 것.

민선 6기 최우선 과제인 창조경제수도 대구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창조경제본부장에는 과학기술부 출신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온 최운백(43·행시 38회) 첨단의료산업국장을 발탁했다.

참여와 소통의 협치 구현, 시민이 안심하는 재난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시민행복국장에는 탁월한 기획력과 외유내강의 추진력으로 현장소통시장실, 대구사랑운동 등 시민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해 온 황종길(57·9급공채) 자치행정과장을, 건설교통국장엔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이 발탁됐다.

보건복지국장에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출신으로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보건소장을 거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꼼꼼한 일처리와 여성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이 돋보이는 김영애(50·5급특채) 보건정책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여성 기술(의무)직이 3급 국장직위에 발탁된 것은 대구시에서는 처음이다.

또 전재경(53·7급특채) 대변인은 국단위로 격상된 대변인직위에 승진 발령됐고, 홍성주(47·지방고시1회) 문화예술과장은 감사관으로, 안철민(59·8급특채) 건설본부장직무대리는 건설본부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됐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한 안국중(54·행시38회) 경제통상국장을, 첨단의료산업국장에는 홍석준(48·지방고시1회) 창조과학산업국장을, 자치행정국장에 권오춘(58·9급공채) 교통국장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에는 서상우(54·7급공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각각 보임했다.

과장급은 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능력이 우수한 사무관 31명(승진 19명, 직무대리 12명)을 과장급으로 발탁했다. 총무과장에 기술직을 발탁하고 약무직을 과장 직무대리로 발탁함으로써 행정·기술직 간 칸막이 해소와 소수직렬 우대의 균형인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우선해서 발탁하고 분명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공직사회를 혁신해 민선 6기 시정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급 이하 담당 및 주무관급 인사는 오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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