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의류 브랜드, 한 곳에
지역 대표 의류 브랜드, 한 곳에
  • 김종렬
  • 승인 2014.09.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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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 대구점, 자선 바자회
구매 금액따라 상품권 증정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지역에서 생산돼 이미 백화점을 통해 입지를 굳힌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사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의류 브랜드를 모두 모아 대대적인 대구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지하2층 점행사장에서 ‘대구 향토기업 살리기 자선 바자회’를 연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 패션업체 9개 브랜드가 참여해 모두 5억원 상당의 상품을 쏟아낸다. 대구 대표브랜드의 의류는 물론 패션잡화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이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롯데 대구점에 입점한 대구를 대표하는 패션브랜드인 프리밸런스, 실크로드, 최복호, 메지스, 물드린 등이 가을 겨울 인기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권오수, 엘리모드, 맨하탄, 랜디아 등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들도 참여해 의류, 신발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지역브랜드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롯데백화점 박토정 여성팀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구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구지역단체와 연계 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대구브랜드 알리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구브랜드가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최복호, 프리밸런스, 메지스, 실크로드, 물드린 등의 지역 대표 브랜드가 입점해 활발하게 영업 중이며 소비심리 위축현상의 장기화에도 불구 매년 20~30%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대구대표주자인 ‘도호’는 이미 대구지역 점포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잠실점, 인천점, 중동점을 비롯해 부산, 경남권 등 전국 15개 점포로 매장을 확장해 나가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전국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광기 롯데백화점 대구지역장은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워 전국 브랜드와 맞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지역에 정착한 백화점의 의무이며 실천 가능한 상생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브랜드의 매출 규모를 이전보다 두 배 이상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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