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자살률도 지속 증가”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경북 영주)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 2010년 3천68건, 2011년 3천441건, 2012년 3천434건, 2013년 3천52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기준 △정서적 학대 2,235건, △신체적 학대 1천430건 △방임 1천87건, △경제적 학대 526건 △자기방임 375건 △성적 학대 90건 △유기 89건 순이었다.
특히 노인 학대 주요 가해자가 타인이 아닌 아들, 딸, 배우자 등 가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 간 신고된 노인 학대 가해자는 △아들 7천363명 △딸 2천176명 △배우자 2천162명 △본인 1천369명 △며느리 1천133명 △타인 1천75명 △기관 관계자 902명 △손자녀 339명 △친척 272명 △사위 12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석 의원은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어른 공경 의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라며, 노인 보호를 위한 당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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