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주요 가해자, 가족이 압도적
노인학대 주요 가해자, 가족이 압도적
  • 강성규
  • 승인 2014.10.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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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자살률도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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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료효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한지 18년이 됐지만, 오히려 노인학대와 자살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경북 영주)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 2010년 3천68건, 2011년 3천441건, 2012년 3천434건, 2013년 3천520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기준 △정서적 학대 2,235건, △신체적 학대 1천430건 △방임 1천87건, △경제적 학대 526건 △자기방임 375건 △성적 학대 90건 △유기 89건 순이었다.

특히 노인 학대 주요 가해자가 타인이 아닌 아들, 딸, 배우자 등 가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 간 신고된 노인 학대 가해자는 △아들 7천363명 △딸 2천176명 △배우자 2천162명 △본인 1천369명 △며느리 1천133명 △타인 1천75명 △기관 관계자 902명 △손자녀 339명 △친척 272명 △사위 12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석 의원은 “제18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어른 공경 의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라며, 노인 보호를 위한 당국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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