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문회사’ 아이템
창업 준비 물적·인적 지원
내년 2월까지 받게 돼
창업 준비 물적·인적 지원
내년 2월까지 받게 돼
주인공은 영남대 대학원 조소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원(27·사진) 씨.
정 씨는 최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안동시가 주최한 ‘2014년 안동시 청년 CEO육성사업’에서 예비창업자로 선정됐다.
정 씨는 진흥원으로부터 창업준비 활동금으로 월 70만원과 함께 사무공간, 창업 전문가 컨설팅, 홍보 및 마케팅 판촉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물적·인적 지원을 내년 2월까지 받게 됐다.
정 씨의 사업 아이템은 ’디자인 전문회사’.
그는 “단순히 용역을 제공하는 디자인회사가 아니라 브랜드나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개인이나 회사에는 직접 디자인 교육을 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디자인 컨설팅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온 디자인 분야의 실력자다.
특히 정 씨는 2D, 3D, 영상, 제품, 조소,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안동의 한 전문대에서 컴퓨터영상디자인을 전공한 정 씨는 2010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약 1년간 항공 CBT(Computer Based Training) 개발 업무를 하면서 3D 디자인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키웠다.
정 씨는 “가상의 3D 분야와 실제 입체미술을 전공하면서 디자인 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분야의 이론적 학습을 위해 영남대에 편입해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다”며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프리랜서 활동을 병행한 것이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