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현대시로 등단한 이형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성명론(性命論)’에 근거하여 천시(天時), 세회(世會), 인륜(人倫), 지방(地方) 등 4부로 구성된 시집은 각 부마다 주제를 달리하며 촌철살인의 어법으로 삼라만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펀(pun)과 유머를 무기로 한 언어유희와 존재에 대한 탐구하는 양극단의 시세계로 민첩한 상상력의 재치 넘치는 시들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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