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서 도전정신 일깨워
히말라야서 도전정신 일깨워
  • 이정희
  • 승인 2014.10.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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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자동차학부 김광문·윤상철씨
벤처루트 개발 원정대 응원 방문
경일대1111
히말라야에서 도전과 창업DNA를 배운 경일대 학생들.(왼쪽부터 윤상철, 김광문)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김광문, 윤상철 씨는 대학에서 ‘현장실습벤처창업실전’이라는 강좌를 수강하며 대전에 있는 기업체 ‘파이온텍’에서 현장실습을 했다.

파이온텍은 현재 히말라야 로체 남벽에서 ‘코리아 벤처루트’라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 중인 ‘도전원정대’의 후원사다.

벤처창업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산악인들이 새로운 루트를 개척 중인 사실과 이를 응원 방문하기 위해 원정대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된 두 학생은 자비 부담이 300만 원이나 되는 원정대에 지원해 선발됐다.

이름은 ‘창조 원정대(대장 박연수)’. 원정대는 김광문, 윤상철 두 학생을 포함해 초등학생, 고등학생, 기업인 등 총 11명으로 조직돼 19박 20일간의 긴 여정을 다녀왔다.

지난 1일에는 히말라야 로체 남쪽 5천400미터 고지의 베이스캠프에서 루트 개척에 여념이 없는 도전원정대와 극적인 해후도 했다.

또한 이들은 네팔 카트만두 칼란키 지역에 위치한 고아원을 방문해 준비해 간 신발 40여 켤레와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일대 김광문 씨는 “산악인들은 창업자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코리아 벤처루트를 개발하고 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기업인들이 응원 원정을 간다는데 감명을 받아 원정대에 지원하게 됐다”며 “원정기간 동안 동행한 선배 창업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기업경영과 창업에 대한 DNA를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문 산악인도 아닌 대학 졸업반의 평범한 두 학생은 히말라야를 오르면서 도전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일대학교는 이들 두 학생에게 재능기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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