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09 포항해변 전국가요제는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개최장소를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포항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져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치러졌다.
대구신문과 포항시는 지역 방송사와 각종 매체를 가요제 행사장 변경을 고지하는 등 만반의 준비로 큰 차질없이 가요제를 진행했다.
김경발 대구신문 사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해변 전국가요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이 관람객과 응원단의 열띤 응원속에 열창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포항해변 전국가요제에 도전한 경기도 시흥시의 박정길(25)가 더 원의 ‘사랑아’로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최환석 이영훈(26·포항), 은상은 서영미(여·43·경주), 동상 이봉진(28·포항), 장려상 김병준 정성학 안태웅 김신영(19·울산), 인기상은 루닝닝(여·26·포항), 가창상은 이수랑(여·21·대구)씨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가요제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장두욱 경북도의회 의원, 탁청태 대구신문 동부지역취재본부장, 장재권 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 장복덕 시의원, 김태용 포스코 홍보팀 차장, 최이주 포항북부소방서장, 박인규 대구은행 경북1본부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등이 참여,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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