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문제 해결’ 행동 나설 때 물비즈니스 시장 선점 총력
‘물 문제 해결’ 행동 나설 때 물비즈니스 시장 선점 총력
  • 남승렬
  • 승인 2014.12.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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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경주에 ‘세계물포럼 기념거리’ 생긴다

인왕동 일대 물·경주·예술 주제 벽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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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무 ‘제7차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3일 대구신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포부를 밝히며 행사 성공 의지를 내비쳤다. 박현수기자
“세계물포럼의 예산이 국회 본회의에서 증액돼 통과함에 따라 행사 성공 개최의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치러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는 한편 대구와 경북이 잠재력 높은 물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

이정무 ‘제7차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3일 대구신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행사 성공 의지를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물과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이들이 얼마만큼의 실행 가능한 제안을 내놓느냐가 행사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계물포럼 성공의 관건을 언급하며 ‘실행 의지’에 방점을 찍었다.

이 위원장은 “내년 물포럼의 핵심 주제는 ‘실행’”이라며 “그동안 열린 포럼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찾기에 치중했다면, 내년 7차 행사는 포럼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과 오염된 물로 인해 인류가 겪는 폐해를 내년 포럼을 통해 다시 한 번 짚어, 유엔(유럽연합)이 향후 새로운 국제적 과제를 선정할 때 물 문제 해결이 우선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등 7차 세계물포럼이 전 지구적 물 문제를 해결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뤄 대구·경북이 세계적인 물의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세계물포럼은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로, 내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북 경주 일대에서 개최된다.

170여개국에서 3만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물포럼이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3년 일본에 이어 내년 행사가 두 번째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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