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의원 ‘국비 확보’ 맹활약
대구지역 의원 ‘국비 확보’ 맹활약
  • 이창재
  • 승인 2014.1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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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3조원 확보 쾌거

중진·초선, 광폭 행보 결실

권 시장, 사전 작업도 한 몫
6년 연속 국비 3조원 확보를 달성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대구 국비확보가 당초 정부안보다 1천449억 원이 증액된 3조 2천247억 원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는 단연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사전 준비작업, 지역국회의원들의 예산안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 등이 긴밀하게 어우러진 합작품이라는 지역정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구 의원들의 경우 중진 초선 가릴 것없이 수차례의 국회 회동을 거치면서 지역 국비확보 상황을 점검하며 각개전투식으로 독려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상이 돋보였다.

지역정가는 이번 국비확보는 이한구 의원과 유승민 의원,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 중진의원들과 이종진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 김희국 의원, 홍지만 의원, 예산통인 류성걸 의원, 김상훈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의 적극적 국비확보 의지를 높이 사고 있다.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을 맡은 김희국 의원은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정부예산안 심의단계에서부터 국회 예결위 심사과정까지 지역 현안사업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충분히 다했고 홍지만 의원은 국비예산 2천324억원을 확보하는 활약을 펼쳤다.

홍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갑 지역예산 3개 사업에 1천667억원, 대구예산 3개 사업에 610억원을 지난 9월 일찌감치 정부예산안으로 확보했고, 이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과정에서 추가로 ‘바이오화학 산업화 촉진 기술개발사업’에 47억원을 증액하는 등 국비예산 총 2천324억원을 대구에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홍지만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지역예산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구민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뛴 성과가 나타나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내년 정부예산이 계획대로 대구에 집행, 추진 중인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진 시당위원장은 예산 확보의 선봉장을 자임하며 대구 현안 사업예산을 꼼꼼히 챙긴 점에서 눈길을 끌었고 이한구 의원 등 중진들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제고하며 예산 확보 타당성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오랜만에 지역의원들이 제역할을 해낸 것 같다”면서 “그동안의 정치 불신을 불식시키고 지역에 희망을 던져 주는 역할을 계속 잇는 광폭 행보를 펼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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