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모닝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현황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조사한 1월부터 9월까지의 내수판매 현황에 따르면 6개의 차종 중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한 모델은 단연 모닝이었다.

모닝은 전년보다 2.7% 줄어든 판매량을 보이긴 했지만 판매량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거래된 수출 현황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였다. 모닝이 6개 차종 중 판매량 3위에 머물며,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한 성적과는 차이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각 차종에서 국내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선두를 지킨 모델은 모닝이 유일하다.

그 예로 차종별 내수 판매에서 소형차로는 아반떼MD가 6만5천75대를, 중형차는 LF쏘나타가 4만7천976대, 대형차로는 그랜저 HG 6만6천27대를 각각 판매했다, SUV는 싼타페가 5만9천942대를, 밴형 승합차에서는 뉴카니발이 2만122대로이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수출 현황에서 경형 차종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모델은 모닝(114,519대)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소형차는 엑센트가 18만8천296대, 중형차는 K5가 6만6천730대, 대형차는 제네시스2만1천297대를 각각 기록했다. SUV는 트랙스가 16만630대를, 밴 승합차는 뉴카렌스가 3만2천984대를 차지해 경차인 모닝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수출이 내수 판매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