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별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포항지역에서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 동안 기수별 350명이 해병대 훈련을 갖는다. 특히 방학기간을 맞아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병대훈련을 체험하고 강인한 해병대 리더십을 배우게 된다.
이번 여름캠프 제1일차는`도전!’, 제2일차는`인내!’, 제3일차는`생존!’, 제4일차는`빨간 명찰’, 제5일차는`최강해병대 국민의 힘!’이라는 테마로 구성됐다.
또 체력수준이나 연령을 고려해 기본반과 중급반, 고급반, 4촌 이내의 가족이 신청할 수 있는 가족 반으로 구분ㆍ운영한다.
공통훈련사항으로는 공수와 장애물, 유격, 화생방, 각개전투, 상륙기습기초 훈련, KAAV 탑승훈련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기초체력 단련과 단체생활을 통해 단결과 봉사, 희생정신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고급반은 공통훈련 외에 추가로 야간에 별도로 비상소집훈련과 담력훈련, 야외숙영을 통해 강도 높은 해병대 훈련을 체험하게 된다. 또 가족 반은 편지쓰기와 세족식, 사랑고백시간 등을 통해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항지역 단체 팀은 위덕대학교 학생처장과 학생 39명이 참가하며 부산전자공고 교사 및 학생 55명, 야음중학교 유도부 20명, 부산 대진정보고 교사 및 학생 12명이 참가한다.
특히 여름캠프는 10대 청소년이 지원자의 80.8%(남 74%ㆍ여 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의 60%에 비해 20%가 확대되어 해병대 캠프가 청소년 리더십 함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추가 지원 문의가 많아 입소 희망자를 오는 30일까지 해병대 사령부 인터넷 홈페이지(www.rokmc.mil.kr)를 통해 추가로 접수 받고 있다.
한편, 해병대 여름 캠프는 사회공익 교육 사업으로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2만 2천여 명이 해병대 여름캠프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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