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이번엔 놓치지 마세요
‘투란도트’ 이번엔 놓치지 마세요
  • 황인옥
  • 승인 2015.01.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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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앙코르 공연
오페라투란도트공연장면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지난 1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앙코르 공연을 준비한다.

오페라축제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4%를 기록하며 축제의 매진 행렬을 주도했던 개막작 ‘투란도트’가 같은 연출로 재공연 된다.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도 유명한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 ‘아무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로도 잘 알려져 있다.

‘토스카’, ‘나비부인’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표현으로 유명한 작곡가 푸치니가 ‘지금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잊어도 좋다’고 자신했을 만큼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작품이다.

세련되고 상징적인 연출과 무대로 호평 받았던 정선영의 연출, ‘20세기 최고의 마에스트로 중 하나로 꼽히며 파바로티, 카레라스, 도밍고의 ‘빅3테너 순회공연’을 함께한 지휘자 야노스 악스의 지휘 아래 국내 최고의 투란도트로 자리매김한 소프라노 이화영과 김라희, 오페라대상 성악가상을 수상한 테너 이병삼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호소력 짙은 고음으로 유명한 ‘트럼펫 테너’ 신동원이 새로운 칼라프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구오페라재단 박명기 예술총감독은 “축제 당시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외면할 수 없어 재공연을 추진했다”며 “오페라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올해에는 더욱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4시. 1~5만원. 053)666-6023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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