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황홀 설렘
달콤 황홀 설렘
  • 황인옥
  • 승인 2015.0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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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인이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17일 대구시민회관
지역 예술가 지원과 신진 음악가 발굴을 위해 대구시민회관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예술진흥교육프로젝트의 2015년 첫 공연은 정열을 품은 세 여인의 음악이야기로 꾸미는 ‘Rossa의 러브스토리’다. 이탈리아어로 ‘빨강’이라는 뜻을 가진 ‘ROSSA(로싸)’처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인이 귀에 익은 음악들로 뜨거운 음악의 향연으로 이끈다.

이날 공연에는 풍부한 감성을 노래하는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교수인 소프라노 류진교, 2012, 2013년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하지현,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겸 계명대 외래교수인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로싸’라는 이름으로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달빛’, ‘달의 노래’, ‘사랑의 꿈’ 등 꿈과 사랑을 담은 아련한 곡으로 시작해 ‘노래의 날개 위에’, ‘사랑의 기쁨’, ‘사랑의 찬가’ 등 사랑이 주는 기쁨의 음악들을 모아 소녀와 같은 설렘과 몽환적인 감성들을 음악으로 섬세하게 펼쳐간다.

또 꿈꾸는 여인의 달콤하고, 황홀한, 때로는 마음이 쓰라리기까지도 한 사랑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전석1만원. 예매1544-1555·문의053)250-14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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