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대 터키 시리아 접경서 실종
한국 10대 터키 시리아 접경서 실종
  • 승인 2015.0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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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IS 가담 가능성”
외교부 “모든 가능성 염두”
한국인 10대 남성이 최근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됐다.

터키 당국과 주터키 한국 대사관은 이 남성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주터키 한국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인 18세 남성이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에서 최근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터키 치안 당국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 10대와 동행한 남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직원을 현지로 급파하고 터키 당국 등과 실종자를 찾고 있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실종 신고를 한 A(45)씨와 함께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했으며 지난 10일 오전 킬리스의 호텔을 나선 이후 연락이 끊겼다.

A씨는 지난 12일 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했고, 대사관 측에 실종자의 부친으로부터 실종자가 외국 여행을 모르니 동행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함께 입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국 이틀 만에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했고 킬리스는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터키 입국 목적이 시리아로 밀입국하려는 것이라는 추정이 일각에서 나온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인이 “시리아 국경 검문소를 통과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가능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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