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대구 의료관광’시동
요우커 ‘대구 의료관광’시동
  • 최연청
  • 승인 2015.01.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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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102명 오늘 입성
여행사 대표 상당수 포함
지속적인 고객 유치 기대
2015년 대구시 단체의료관광이 102명의 중국 단체여행객들을 시작으로 순조로운 출발의 첫단추를 꿰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건강검진 의료관광객으로 구성된 의료관광이 예정돼 메디시티 대구를 향한 단체의료관광의 시동이 걸렸다.

이번 단체여행객은 대구시 의료관광의 강점 중 하나인 건강검진 고객으로 건강검진은 지난해 시작된 성형·뷰티관련 기업 인센티브 관광과 더불어 대구시 대표 단체의료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이 관광단에는 강소성 유일의 국영여행사인 우의여행사 부사장을 포함한 6개 지역 28개 로컬 모객력을 갖춘 여행사 대표들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이번에 방문하는 의료관광단은 중국 남경, 북경, 산동, 상해에서 들어와 2일차(20일)에 대구시 지역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대구시내 및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고 이들의 일정을 소개했다..

시는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폴리비전(주)과 연계, 이번 단체의료관광을 추진하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강검진 결과는 4박 5일의 일정 내에 신속하게 중국어로 번역돼 관광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빠르고 수준 높은 대구시 의료서비스를 보여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방문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검사 등을 선택적으로 받게된다. 방문단 중 성형·피부미용 등에 관심 있는 관광객의 경우 지역 성형외과 및 피부과를 방문, 상담 및 시술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관광이 대구시가 내륙 관광거점도시로 안동, 경주, 부산 등 영남권 주요 관광지를 1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관광의 중심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문단은 전 일정을 대구시 내에서 숙박하며 건강검진 뿐 아니라 서문시장 및 스파밸리 등 관광지를 돌아본다. 또 경주 불국사 등 역사자원과 부산 해운대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등 광역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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