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신공항특위 위원장
“5개 시·도지사 합의 환영”
“5개 시·도지사 합의 환영”
장 위원장은 20일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극적 합의와 관련, “그동안 부산과 나머지 영남권 4개 시·도가 첨예하게 대립해 왔고, 합의 당일조차도 합의에 부정적인 언론보도를 접해 신공항 사업이 자칫 무산되는 것이 아닌지 매우 염려했으나, 극적 타결 소식에 밤잠을 설칠 만큼 기뻤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또 “이제 국토부로 공이 넘어 간 만큼, 신속하고 공정한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의회차원의 신공항 조기건설 지원의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특히 그동안 수년간 부산과의 신공항 유치경쟁으로 인해 협력적 관계가 상당부분 훼손됐던 점을 지적하며, “지역경제가 날이 갈수록 거대해져가는 수도권에 흡수되고 있는 심각성을 깊이 인식한 공동성명서의 정신에 따라, 신공항뿐만 아니라, 영남권이 한 뿌리의 공동 운명체임을 인식하고, 굳건한 연대의식으로 지역분권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남부권 신공항 유치 특위는 지난 해 8월 신공항의 지역유치를 위해 구성된 이후 신공항 조기건설의 지역여론의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해 왔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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