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콘서트 논란’ 황선 남편, 경찰 소환
‘종북콘서트 논란’ 황선 남편, 경찰 소환
  • 승인 2015.0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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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남편윤기진씨경찰출석
‘종북콘서트’논란으로 구속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남편 윤기진씨가 20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앞에서 소환조사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선(41·구속)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남편 윤기진(40)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공동의장이 20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윤 의장은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이 토크콘서트의 ‘배후’라고 하는데 난감하다”며 경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의 영장청구서를 보면 범죄 혐의가 전혀 없다”며 “‘심장에 남는 사람’ 노래나 평양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다니고 맥주를 마신다는 내용이 전부인데, 이것이 영장청구서에는 이적표현이라고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윤 의장이 ‘종북 콘서트’를 기획한 배후인물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동조 혐의를 받는 황씨를 2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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