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문화복지학과’ 결혼이주여성 20명 합격
대구 ‘다문화복지학과’ 결혼이주여성 20명 합격
  • 강선일
  • 승인 2015.02.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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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취업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대구한의대·대구고용노동청·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와 협약을 맺고, 학과 개설 및 입학생을 모집한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에 지역 결혼이주여성 20명이 합격했다.

대구한의대에 개설된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매년 20명을 선발하는 학사과정으로 다문화가족이 겪는 저학력으로 인한 취업 및 자녀교육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합격생들은 사회에서 수요가 많은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졸업후 결혼이주여성의 장점을 살려 이중 언어강사로 취업할 수 있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 대구고용노동청 및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관련분야 취업을 적극 알선할 예정이다. 수업은 결혼이주여성의 특성상 주중에는 취업이나 기타 사유로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토요일에 개설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사이버강좌로 진행된다. 등록금은 대구시가 50%를, 나머지 50%는 대구한의대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대구시 이순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취업연계 학과 개설인 만큼 합격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전문인력으로 사회에 자리잡아 한국에 올 때 품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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