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학점만 넘기면 동일하게 대우”
“일정 학점만 넘기면 동일하게 대우”
  • 강선일
  • 승인 2015.02.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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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평균 스펙·평가방식

평균 보유학점 3.5점

1인당 자격증 2개 보유

토익 평균점수 746점
구직자들은 보다 높은 스펙을 쌓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작년 하반기 취업한 대졸 신입사원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며, 평가는 어떻게 받았을까. 취업포털 사람인은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기업 14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평균 스펙 및 평가방식’을 발표했다.

◇평균 학점 소폭 하락…일정 학점만 넘기면 무관

보유 학점은 평균 3.5점(4.5점 만점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평균인 3.6점보다 소폭 낮아졌다. 세부적으로는 ‘3.3~3.6점 미만’(30.8%) ‘3.6~3.9점 미만’(27.3%) ‘3.0~3.3점 미만’(25.9%) ‘3.9~4.2점 미만’(12.6%) 등의 순이었다.

학점 평가방식은 절반 이상(50.4%)이 ‘일정 학점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학점 반영 안함’은 36.4%, ‘학점이 높을수록 우대’는 13.3%였다.

◇직무관련 자격증 우대

자격증이 있는 신입사원 비율은 2명 중 1명(평균 56%)이고, 1인당 평균 2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전공 및 직무 관련 자격증’(69%·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OA 관련 자격증’(48.4%) ‘IT 관련 자격증’(16.7%) ‘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7.9%) 등이 있었다.

자격증은 대체로 ‘우대조건’(60.1%)으로 반영했으며, ‘필수조건’이란 응답은 11.2%였다. 자격증 보유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직무는 ‘재무·회계’(24.5%)였고, 다음으로 ‘제조·생산’(12.8%) ‘연구개발’(11.8%) ‘IT·정보통신’(11.8%) 등이 있었다.

◇영어 스펙 반영 많이 안돼

투익 점수를 보유한 신입사원은 70.6%였고, 평균 점수는 상반기와 같은 746점이었다. 영어 말하기 성적 보유자 비율은 평균 25.4%로 상반기 20.1%보다 5%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영어성적을 요구한 기업은 절반에 못 미치는 44.8%였다. 요구 방식도 가장 많은 43.8%가 ‘영어점수만 보유하면 종류는 무관’이으로 나타났다. 영어능력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45.5%가 ‘반영 안한다’고 답했으며, ‘일정 점수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 28.7%, ‘점수가 높을수록 우대’ 25.9% 등이었다.

◇인턴, 올드루키 등 실무역량 증명

직무역량이 평가에 있어 중요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경력을 이미 보유한 올드루키 신입사원은 평균 24.6%로 집계됐다. 또 인턴 경험이 있는 신입사원 비율은 27.6%로 전년도 25.4%에 비해 2.2%포인트 증가했다. 합격자 중 인턴 경력자 비율이 증가했는지에 대해 ‘증가했다’(25.9%)는 응답이 ‘감소했다’(5.6%)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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