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검단들' 명품 복합단지 만든다
대구'검단들' 명품 복합단지 만든다
  • 강선일
  • 승인 2015.0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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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수변과 연계 주거.산업.문화.레저...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 단지계획 수립 착수
대구 도심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북구 검단들이 금호강 수변과 연계해 주거·산업·문화 및 레저·스포츠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본지 1월13일자 10면 참조)

대구시는 검단들을 금호강 수변과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주변 권역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중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설계·용역 발주 등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검단들(110만㎡)은 기존 검단산단 북편 경부고속도로와 금호강 사이에 입지한 도심내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부지로 그동안 다각적 개발 구상을 해왔지만 적합한 방안을 도출하지 못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를 위해 2013년 2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3년간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경제계의 지속적 개발 요구 등을 감안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구의 미래상과 발전상을 보여 줄 상징적 공간이자 주거·산업·문화 및 레저·스포츠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팔공산과 연계한 관광 및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의 중추거점은 물론 금호강과 연계한 수변공간 활용 등을 극대화하고, 주변에 치유의 숲도 함께 조성하는 등 가칭 ‘금호워터폴리스’로 조성할 계획이다.(추후 명칭은 시민공모 등을 통해 선정)

또 국비지원 확대에 따라 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간 도로(L=3.4㎞) 건설을 앞당겨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는 동구 팔공로 및 공항교와 도심간 교통체증 해소 및 팔공산권 관광 여건 개선과 함께 유통단지 및 엑스코 등의 주변 활성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검단들 개발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지계획 수립에 곧바로 들어가 2016년 단지 지정 및 보상을 완료하고 20117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기간 개발행위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협조와 이해를 구하면서 대구 도심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검단들을 미래 대구의 발전상을 상징할 수 있는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해 엑스코·유통단지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 뿐만 아니라 주변 1시간내에 있는 도시 및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허브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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