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량 납품…온라인 쇼핑몰도 주문 쇄도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동 농·특산품은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 풍산김치, 잡곡세트(친정나들이)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최고의 전통명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다. 19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어 이번 설 매출이 기대된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안동사과는 설을 앞두고 국내 최대 유통조직인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량 납품되고 있다.
특히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가 확대되면서 기업체 및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이번 설에 7만 세트 30여억원의 판매가 예상된다.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된 안동간고등어도 설을 맞아 대도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와룡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세트 ‘친정나들이’도 설 선물용으로 대박을 내고 있다.
친정나들이는 1㎏, 2㎏ 등 15곡 혼합세트와 3종, 6종의 종합선물세트 등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단체선물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와룡농협은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5㎏, 10㎏들이로 포장한 ‘속 깊은 고구마’를 출시, 전화주문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꾸준히 쇄도하며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여 가지 안동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 한 달간 설맞이 특판행사로 할인 및 덤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