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백화점, 설 선물 매출 10%대 증가세
향토백화점, 설 선물 매출 10%대 증가세
  • 김주오
  • 승인 2015.02.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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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百, 전년보다 12%↑

동아百도 11.7% 상승세
대구지역 향토 백화점들이 설날 선물대잔치 행사를 통해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이 설날 선물대잔치 행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설 행사 매출이 전년대비 12%, 상품권 매출은 10%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했고 동아백화점도 11.7%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먼저 대구백화점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설날 매출을 결산한 결과 선물상품 매출은 지난해 설행사에 비해 12%대 신장했다.

전년 설 명절보다 10~20만원대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선물상품을 직접 전달하기보다는 백화점의 무료 배송을 이용하면서 명절 선물 배송량이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 상품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과일(25%)과 건강상품(21%)이다.

해마다 고른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 명절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품권은 올해도 어김없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대백상품권이 전년대비 10%가 넘는 신장을 기록했다.

대백상품권은 기업체 또는 개인구매고객 모두에게 10만원권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지난해와는 다르게 고액권인 50만원권의 판매도 10% 가량 늘어났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실 구승본 실장은 “설 행사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신장해 경기 회복의 조짐을 보여줬다”며 “설 행사의 신장세가 3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봄시즌 마케팅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백화점도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설날 선물 큰잔치(새날드림) 행사를 펼친 결과 11.7%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각 품목별로 보면 제휴카드 할인행사와 추가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공산품 선물세트가 26% 이상 신장했으며 예년보다 가격이 저렴한 사과와 배 등의 청과 선물세트도 18.4%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홍삼류, 수삼 등의 건강식품도 10% 이상 오름세를 보였으며 고급 선물 세트로 인기 있는 한우와 굴비 등의 상품은 4~6%의 신장에 그쳤다.

주류 선물세트는 와인이 20% 이상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는데 반해 민속주와 양주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동아백화점 수성점 이석종 팀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명절기간 동안은 두자릿수의 신장세를 나타냈으나 선물 구매 가격대는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지난 추석보다 낮아진 3만원 이하의 상품 판매가 가장 활발했다”며 “배달 물량은 지난해 보다 7% 정도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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