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위 창립 이후 첫 회의
대구경북 상생위 창립 이후 첫 회의
  • 최연청
  • 승인 2015.03.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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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8개 협력과제 심의
대구와 경북이 서로 교류하고 힘을 합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족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11일 첫 회의를 열고 세계물포럼, 남부권 신공항 추진, 2016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등 대구·경북 28개 상생협력 과제를 심의·확정한다.

이날 첫 회의로 한뿌리상생위의 본격 활동이 시작됨에 따라 대구와 경북이 상생의 첫단추를 잘 끼워 대구·경북 공동체 실현은 물론 수도권과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상생협력과제 확정을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이날 오후 대구파이낸스빌딩에서 첫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창립총회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시·도의 기획조정실장 및 실·국장급 공무원을 당연직으로 하는 위원과 시·도의회, 학계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위촉직 위원을 포함 총 4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성공적인 시·도 상생협력 과제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는 다음 달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홍보 방안과 한뿌리상생위의 추진방향 및 올해 주요 업무계획, 대구·경북 상생협력 과제 심의·확정을 위한 토론회 등으로 실시된다.

한뿌리상생위 사무국은 과거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와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던 21개 과제와 시·도에서 신규 제안한 7건의 과제를 포함 총 28건의 과제를 상정한다. 과제는 공동협력과 사업추진 용이성, 공유이익 창출도, 신성장동력 창출 가능성, 균형발전 공헌도, 삶의 질 개선도 및 주민 공통관심도 등을 고려, 대구·경북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고 시·도민이 공감하는 공동사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하게 된다.

주요 과제로는 세계물포럼, 국제관광박람회, 남부권 신공항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철도 연장,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등의 기존 과제를 포함, 2016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팔공산 둘레길 조성, 할매·할배의 날 추진, 동학 순례길 루트 탐방 등의 신규과제가 포함돼 있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낙영 부지사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도민이 공감하는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중심적 토대를 구축, 상호교류와 본격적 활동을 보여주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나날이 커지고 있는 수도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경제 공동체 실현은 물론 앞으로 수도권과의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남부권 경제공동체 추진에도 대구·경북이 그 중심에서 합심된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sms@idaegu.co.kr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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