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버스 노선 검색법 알려드려요”

수성구 ‘스마트 아카데미’
희망 주민 매월 10일 접수

대구 수성구가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 등 스마트폰 사용 초보자들을 위해 기본 사용법 등을 무료로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끈다.

10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스마트폰 무료 활용 교육인 ‘스마트 라이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스마트 라이프 아카데미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노인과 장애인, 주부 등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IT 전문기업인 KT의 봉사단체인 ‘IT서포터즈’ 소속 강사가 맡는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의 기초적인 사용법을 비롯해 뉴스 및 버스 노선 검색, 사진 이미지 편집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앱 활용법, 수성구 모바일 웹·블로그·트위터 등 SNS 이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매월 10일 전화(053-666-2452)로 신청하면 된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익힘으로써 실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가족·세대 간 정보 격차를 줄여 정보지식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55세 이상 주민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한글 워드프로세서, MS-오피스 등 분기별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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