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청렴학습방 운영
자가학습 프로그램 진행
자가학습 프로그램 진행
지난 몇 년간 전국 꼴찌 수준의 청렴도 평가를 받았던 대구 서구청이 지난해 내부 청렴도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청렴 의식 체질화를 도모한다.
10일 대구 서구청은 전 직원 대상 ‘청렴 학습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경영교육원에 의뢰해 만든 이번 청렴 학습방은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읽기 방식에서 벗어나 만화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관용차량 사용이나 경조사 시 지켜야 할 점 등 세부 조항별로 내용을 숙지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 실전 퀴즈로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만들었다.
지난 9일 운영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가 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부패 척결을 위한 반부패추진기획단도 활동에 들어갔다. 매월 첫번째 월요일 ‘청렴의 날’ 운영과 직원 교육 등 기본적인 것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각 부서별로 정직하고 청렴한 직원을 추천받아 ‘청렴지킴이’ 제도를 운영한다. 업무 추진비 공개 대상 역시 기존 4급 이상 간부공무원에서 5급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오는 4월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결과를 분석해 감사 담당 공무원들이 각 부서별로 찾아가 적절한 청렴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김영란 법 등 사회 전반의 청렴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사실상 사업 규모가 작은 구 단위에서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 등이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지만 이번 청렴 학습방 등은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10일 대구 서구청은 전 직원 대상 ‘청렴 학습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경영교육원에 의뢰해 만든 이번 청렴 학습방은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읽기 방식에서 벗어나 만화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관용차량 사용이나 경조사 시 지켜야 할 점 등 세부 조항별로 내용을 숙지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 실전 퀴즈로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만들었다.
지난 9일 운영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가 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부패 척결을 위한 반부패추진기획단도 활동에 들어갔다. 매월 첫번째 월요일 ‘청렴의 날’ 운영과 직원 교육 등 기본적인 것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각 부서별로 정직하고 청렴한 직원을 추천받아 ‘청렴지킴이’ 제도를 운영한다. 업무 추진비 공개 대상 역시 기존 4급 이상 간부공무원에서 5급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오는 4월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결과를 분석해 감사 담당 공무원들이 각 부서별로 찾아가 적절한 청렴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도 세웠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김영란 법 등 사회 전반의 청렴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사실상 사업 규모가 작은 구 단위에서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 등이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지만 이번 청렴 학습방 등은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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