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학교 학생들 ‘행복인식도’ 높아
대구행복학교 학생들 ‘행복인식도’ 높아
  • 남승현
  • 승인 2015.03.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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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교와 비교 분석
친구관계서 더 긍정적
자원봉사활동도 적극적
대구행복학교 학생들의 행복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산초등학교 등 건강힐링행복학교, 수창초 등 문화예술 행복학교 등 12개 행복학교 학생 289명과 일반학교 학생 1천107명을 대상으로 ‘대구행복학교 학생 행복인식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 행복학교 학생들이 친구관계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또 자원봉사활동 및 학습하위영역 등에서 긍정적이며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관계 인식 조사 항목은 ‘학교에 아는 친구가 많은지’, ‘학교 친구들과 대화나누기를 좋아하는지’등 7개 항목이었다.

문화예술영역 행복학교인 월성초의 강혁주 교무부장은 “1인 1악기를 연주토록 하고 있으며, 매년 희망자 100여명 중 오디션을 거쳐 40명으로 플롯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며 “행복학교로 지정된 후 2013년, 2014년 학교폭력 제로 학교가 된 것도 음악으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이 큰 효과를 미쳤다”고 했다.

학습하위영역 인식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가치성, 교사의 가르치는 방식,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수준 등 6개 항목이었다

자원봉사활동도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 참여 인식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 행복학교 학생이 자원봉사활동에 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행복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라며 “각각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때 교육수도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학생수 감소로 폐교될 위기에 있는 학교를 행복학교로 지정해 학교마다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개교가 추가로 지정돼 총 23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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