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주장 15명 “상주, 1부리그 승격”
감독·주장 15명 “상주, 1부리그 승격”
  • 승인 2015.03.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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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21일 개막
대구FC·상주상무 포함
11개팀, 팀 당 40경기
K리그챌린지우승은우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5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부 리그 승격’을 향해 경쟁하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가 21일부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FC가 역사적인 첫 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강등팀 상주 상무와 경남FC, 그리고 안산 경찰축구단, 충주 험멜, 고양 Hi FC, FC안양, 수원FC, 강원FC, 부천FC, 대구FC 등 총 11개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지난해 10개 팀에서 1개 팀이 늘어난 챌린지 정규리그는 팀당 40경기씩 총 44라운드로 치러진다.

11월 22일 최종 라운드를 마치면 같은 달 25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영예의 1위 팀은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되며 2위부터 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로 승자를 정한 뒤 이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팀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동승격 ‘1순위’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상주다. 유효표 20표 가운데 15표가 상주의 챌린지 우승을 점쳤다.

상주는 9월에 전역자가 대거 발생해 애를 먹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시즌에는 10월이 돼야 전역자가 나와 비교적 긴 기간 안정적인 선수단 운용이 가능해졌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떠오른 이정협을 비롯해 조동건, 임상협, 한상운 등 공격진이 특히 화려하다.

다만 상주가 10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은 변수다. 북한에서는 4.25 체육단이 축구 대표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19일 열린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다들 상주를 1강으로 지목하는데 막상 우리는 클래식 승격은 둘째 목표”라면서 “북한과 맞대결을 벌일 수 있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우승을 해야 한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상주와 다시 ‘군경 더비’를 치르게 된 안산 역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이용래, 서동현 등 기존의 선수단에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맹활약한 정혁, 신형민 등이 합류했다.

미국프로축구(MLS) 출신의 마틴 레니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 역시 돌풍을 예고한다.

조원희, 김재성, 김영광 등 왕년의 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구단의 지원도 튼실하다.

레니 감독은 “우리 팀은 ‘다크호스’”라고 규정하면서 “팬들을 끌어모으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 홈인 잠실종합경기장을 많이 찾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K리그 챌린지 개막전 일정
△21일(토)
안양-수원(안양종합운동장)
부천-대구(부천종합운동장·이상 14시)
상주-강원(16시·상주시민운동장)

△22일(일)
충주-고양(13시30분·충주종합운동장)
경남-안산(16시·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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