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구자욱 홈런포 ‘펑펑’
나바로·구자욱 홈런포 ‘펑펑’
  • 승인 2015.03.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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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C에 6-5 진땀승
kt 박세웅, 시범경기 2승
겁없는 새내기 박세웅(20)을 내세운 신생팀 케이티 위즈가 강호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5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발판삼아 트래비스 밴와트와 김광현이 등판한 SK를 3-2로 물리쳤다.

지난해 1차지명선수로 케이티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세웅의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이었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고루 섞어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케이티는 2회말 장성호, 용덕한, 박기혁이 나란히 2루타를 쳤고 이대형은 우중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려 3-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SK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케이티 마무리 김사율을 상대로 1사 만루에서 정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대전구장에서는 홈런 세 방을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12-0으로 대파했다.

롯데는 1회초 한화 선발 탈보트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먼저 뽑았다.

6회에는 강민호와 2점홈런과 김대우의 연속타자 홈런에 이어 다시 김민하가 2점홈런을 터뜨려 5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윤석민이 처음 선발등판한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4-3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8회말 민병헌이 가운데 펜스 앞에서 KIA 중견수 박준태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컨디션 점검차 2이닝을 던진 KIA 윤석민은 1회말 내야 실책속에 1안타와 볼넷 1개로 2실점(1자책)했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는 야마이코 나바로와 구자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6-5로 따돌렸다.

삼성 공격의 선봉장인 나바로는 1회초 선두타자 2루타에 이어 5회초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신예 구자욱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터뜨리며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NC 타선에서는 모창민과 이호준이 각각 솔로아치를 그리며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목동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10-2로 물리치고 시범경기 1위로 올라섰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LG는 이병규(9번)와 채은성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넥센에서는 2년차 임병욱이 2점홈런을 날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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