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향해 달린다
대구,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향해 달린다
  • 강선일
  • 승인 2015.03.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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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연료전지·태양광 융복합’ 정부사업 선정
개발제한구역 풍력발전 입법예고…민자 유치 탄력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건설
대구시가 도심권 전역에 걸쳐 태양광 및 연료전지와 함께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명실상부한 한국형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 12월 수립한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 중·장기 실행계획 추진을 통해 작년 8월 한국전력공사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청정에너지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부 지원 건의 등 본격적 사업실행을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12면)

올해 1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추진단에서 미래성장동력분야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대구 도심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이 ‘도심형 연료전지·태양광 융복합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대구시와 한전이 공동 참여하는 3천3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60MW) 및 태양광(7MW) 복합발전시스템의 분산가능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낙동강(4대강) 개발지역 국가하천부지와 도시공원 주차장, 개발제한구역 산지 등에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이 가능토록 중앙부처에 규제개혁을 건의해 개발제한구역의 풍력발전시설 규제 법령개정이 오는 4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규제 완화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전력 자립률 제고 등을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풍력·태양광·탐방로 등 친환경에너지 생태공원 조성을 비롯 사업제한 공모 등을 통해 2025년까지 태양광·연료전지·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100만kW 생산과 분산형 발전시스템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을 추진해 대구 전역을 한국형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인구 5만여명의 복합도시인 대구테크노폴리스를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로 건설해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에너지 신산업이 집약된 사업모델로 전국 확산의 계기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테크노폴리스 인근업체를 대상으로 2만㎡ 정도의 부지활용을 검토·협의중이다. 또 향후 사업추진시 연료전지발전으로 발생되는 폐열은 부지제공 업체에 공급·활용해 보일러 가동 축소,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사업장 바꾸는 민·관 상생모델을 만들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청정에너지 분야는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대구시는 그동안 청정에너지 보급과 산업육성 기반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청정에너지산업 성과 창출은 더욱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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