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즌 홈 개막전 ‘피가로’ 출격
삼성, 시즌 홈 개막전 ‘피가로’ 출격
  • 이상환
  • 승인 2015.03.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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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미디어데이
시범경기서 10이닝 3실점
밴덴헐크 빈자리 메워야
SK, 밴와트 선발 예고
삼성피가로

5년 연속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2015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새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낙점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10개 구단 감독은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5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류 감독은 오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피가로(사진)를 선발로 예고했다. 삼성과 개막전을 치르는 SK 김용희 감독도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예고했다.

따라서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삼성과 SK간의 올 개막전은 외국인 투수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올해 삼성에 입단한 피가로는 이번달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해 10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피가로는 시속 155㎞의 강속구가 위력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활약하다 일본으로 이적한 강속구 투수 밴덴 헐크의 빈자리를 피가로가 확실하게 메워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올 시즌 팀 1선발로 낙점된 피가로의 활약여부가 삼성의 통합 5연패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피가로와 맞대결을 펼칠 SK 밴와트는 지난해 시즌 중반인 7월 SK에 합류, 9승 1패를 기록했다. 올시즌 재계약에 성공한 밴와트 역시 팀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 구단들로 선발을 예고했다.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간의 개막전에서는 양현종과 헨리 소사가 맞붙는다. 양현종은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가장 많은 감독이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꼽힌 토종 선발 투수다. 소사는 지난해까지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승률 1위(0.833)를 기록한 후 올시즌 LG로 이적했다.

시범경기에서 양현종은 1승1패 평균자책점 4.50, 소사는 1승1패 평균자책점 5.63을 각각 기록했다.

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외국인 에이스 찰리 쉬렉을 예고한 반면 상대팀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목동구장에서는 지난해 20승을 올리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이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넥센과 격돌하는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은 역시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생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구장에서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을 선발로 예고했다. 상대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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