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대출’ 작년 18만명에 2조 뿌렸다
‘새희망홀씨 대출’ 작년 18만명에 2조 뿌렸다
  • 강선일
  • 승인 2015.03.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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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15.2% 지원

12개 은행 목표액 초과달성

SC·수협 등 4곳 목표 미달
평소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의 금융지원을 위해 국내 은행들이 출시한 ‘새희망홀씨’ 대출이 지난해 18만여명에 대해 2조원에 이르는 지원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년 11월부터 국내 16개 은행에서 취급중인 새희망홀씨 대출은 지난해 1조9천559억원(18만130명)을 지원해 연간 공급목표액(1조8천2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출시 이후 작년까지 누계 지원액은 총 7조5천억원(77만여명)에 이른다.

특히 새희망홀씨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분)는 2012년 12월 9.94%에서 2013년 12월 9.60%, 작년 12월 8.07%로 하락해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들면서 서민금융지원 대표 상품으로 정착되고 있다.

은행별로는 대구은행이 목표액 460억원의 115.2%인 530억원(저신용·저소득 비중 75.9%, 연체율 1.1%)을 지원한 것을 비롯 NH농협(109.6%)·국민(112.8%)·신한(125.9%) 등 12개 은행이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반면 SC(33.7%)·수협(54.6%)·전북(71.8%)·경남(79.8%) 등 4개 은행은 목표에 미달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자격은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천만원 이하면서 신용등급(CB) 6등급 이하인 자 등이며, 대출한도 및 금리는 2천만원, 최고 12% 상한이다.

금감원은 “긴급 생계자금 등이 필요한 저신용·저소득층 서민들의 경우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보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 및 대출을 신청하거나, 공적 서민대출 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1644-1110·www.egloan.co.kr) 등을 통해 보다 낮은 금리의 새희망홀씨 상품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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