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문제 해결’ 실행사례 경연 연다

세계물포럼 특별프로그램
워터쇼케이스 월드 파이널
국내외 9개팀 최종 진출
내달 15일 인터불고엑스코

세계 각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사례 경연대회인 ‘워터쇼케이스 월드 파이널’이 다음달 15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에서 다음달 12∼17일까지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2015세계물포럼)’의 주제별 과정 특별프로그램인 이번 대회는 작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된 워터쇼케이스의 본선 최종 무대로 전 세계 모든 물 관련 이슈에 대한 해결책과 구체적 실행사례를 발굴하는 동시에 유사 물 문제에 대해 실현가능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총 120여개의 국내외 사례를 제출받아 종합적 평가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9개팀이 선정됐으며, 사례 발표와 포스터 전시 등을 통해 물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국내외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단 평가와 현장의 청중투표를 거쳐 대상(Best 1팀), 최우수상(Excellent 3팀), 우수상(Outstanding 5팀)으로 나눠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대상에는 워터쇼케이스 트로피와 함께 ‘대구·경북 워터프라이즈’ 상(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3팀은 트로피와 더불어 평가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각 1천만원, 600만원,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구촌 최대 규모 물 관련 국제행사인 2015세계물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슬로건 ‘Water for Our Future’)로 대구 엑스코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며 3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물분야 혁신사례의 경연장인 워터쇼케이스를 비롯 △난제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책 공모전인 ‘월드월터챌린지’ △워터쇼케이스와 월드워터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가장 혁신적 사례에 수상하는 대구시 및 경북도의 특별상인 ‘대구&경북 워터프라이즈’가 새롭게 준비된다.

2015세계물포럼 조직위 관계자는 “워터쇼케이스를 통해 선정된 혁신적 우수 사례들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더 실질적으로 확산, 실행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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