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미는 대구 벤처, 성과 보여준다
삼성이 미는 대구 벤처, 성과 보여준다
  • 강선일
  • 승인 2015.03.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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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창조경제센터서 ‘벤처라운드테이블’ 행사
투자 확정 19개 창업기업
C-Lab 입주 18개 업체 등
한자리에 모여 정보 교환
“성공창업 모델 창출” 결의
대구·경북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이 작년 9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투자·지원중인 지역 벤처청업기업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삼성벤처투자는 27일 오후 4시부터 대구무역회관내에 있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회 삼성 벤처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송종호 이사장, 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삼성그룹 기술 관련 임직원, 벤처캐피탈 등 투자 관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선발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작년 9월 이후 대구 창조경제 활성화의 파트너로 참여한 삼성의 지난 6개월간 성과를 공유한다.

삼성은 지난 6개월간 4차례의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19개 벤처창업기업에 69.5억원의 투자확정 및 예정(당일 5회 실시)으로 매월 평균 10대1의 경쟁률로 기업을 선발해 투자하고 있다.

특히 매월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대구시와 함께 5년간 100억원씩을 투자해 조성하는 ‘창조펀드(C-Fund)’와 별도로 5년간 200억원 이상의 투자펀드를 마련해 우수기술 벤처기업을 발굴해 성정단계별로 차별화된 투자를 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삼성은 C-Lab 입주기업 응모자 3천719개 중 18개 업체를 선발해 단계별 투자와 1대1 맞춤식 멘토링을 통해 성공창업 모델로 개발중이며, 삼성벤처투자는 우수 창업벤처에 대해 미국 실리콘밸리, 보스톤 진출 지원은 물론 산호세와 보스턴에 있는 지사를 활용해 현지 투자회사 및 엔젤 투자유치 지원과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에서 선발된 소재기업 테크트랜스는 삼성전자 VIP센터와 연계했으며, 제화업체 아티파이드브러셔는 제일모직 하티스트 매장입점 지원, 행사 중간에 우수사례로 발표된 의료용 모니터 제작업체 코제는 삼성의 창조경제 지원 이후 해외바이어 접촉 등 납품계약이 이어지면서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작년 9월 박근혜 대통령 대구 방문시 투자한 성진포머와 티피에스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등록후 관련 사업부와 협력을 논의중이다.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은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존 단순 투자정책과는 다르게 삼성그룹과의 사업연계 추진으로 최종 선발기업이 성장, 안정화될 때까지 사후관리와 멘토과정을 통해 지속적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제1회 삼성 벤처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네트워킹을 통해 ‘발전적 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월 북구 침산동 일원의 옛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가 착공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들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대구지역에서 창조경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전폭적 지원을 해주고 있어 지역 벤처기업인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고 했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기존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는 매월, 이번 삼성 벤처라운드테이블 행사는 반기별로 정기 개최해 대구·경북 창조경제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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