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청소년 수학여행단에 한국문화 홍보 시동
中청소년 수학여행단에 한국문화 홍보 시동
  • 강선일
  • 승인 2015.03.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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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 대구경북협력지사, 문화교류 관광상품 개발

시안 명문학교 시공대 부속중, 지역서 팸투어 진행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가 올해 1천명 이상의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본격적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시안(西安)의 명문학교인 시공대 부속중학교 뤄이 교장 등 관계자 14명을 초청해 대구·경북지역의 역사·문화·교육 관련 관광지 등을 답사하는 팸투어를 진행중이다.

이번 팸투어는 한·중 정상회담 당시 강조된 ‘양국 청소년 상호방문교류 강화’ 제안의 후속조치인 동시에 양국 정상의 고향인 두 지역 청소년간 교류 활성화 측면 및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 지정 등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상당하는 것이 지사측의 설명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대구경북협력지사가 구성한 중국인 관광객 인기코스인 옛 구암서원과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및 개실마을, 삼성전자 구미공장, 전·현직 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보고, 대구 새론초등학교 참관을 통해 지역 교육기관과의 상호교류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에버랜드,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청와대 사랑채 등을 방문해 한국의 산업과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전통예절 및 한복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의 매력도 만끽하게 된다.

시공대 부속중학교 뤄이 교장은 “시안은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청소년 수학여행 시범도시로 지난해 싱가포르나 미주 등 영어권 국가로 9천여명이 해외수학여행에 참가하는 등 영어권 국가 방문이 주류를 이뤘지만, 한국에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 양동마을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등 교육적 콘텐츠가 풍부해 수학여행지로 적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 지도자의 고향에서 자란 청소년간 교류활동과 시안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 관계사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방한 수학여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토대로 청소년 연령대에 맞는 수학여행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6월부터 시안지역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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