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자리 원스톱지원센터 개소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6층
市 직접운영 체제로 개편

대구지역 모든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맞춤형으로 연결·제공하는 ‘대구시 원스톱 일자리지원센터’가 30일 문을 열고 본격적 업무에 들어간다.

특히 원스톱 일자리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외부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돼 온 일자리센터를 대구시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확대 개편해 지역 구직자 및 구인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와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4시 중구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특설무대와 삼성생명빌딩 6층에 위치한 원스톱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역 정·관계 인사 및 경제단체장, 기업인, 구인·구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대구시 고용노동과의 직영체제로 운영되는 원스톱 일자리지원센터는 상담창구(4개), 교육장(회의실 겸용), 심층상담실(1개), 휴게공간 등을 두고 센터장과 직원(3명) 및 상담사(4명) 등 8명의 인력이 일자리 정보공유 체계 구축과 구인·구직 연계 통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업무로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체 및 학교 등과도 교류를 확대해 지역내 일자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기업·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민 일자리발굴단’ 운영과 삼성전자 인재 풀(POOL)을 활용하는 매칭서비스를 통해 고급일자리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자리 관련 통합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원스톱 콜센터(053-426-1919)’를 운영하고, 상담사 역량향상 교육 등 구인·구직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층별 특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컨설턴트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적합 직종 및 필요 역량 파악은 물론 취업에 필요한 교육까지 제공하며 심층상담실 운영, 동행면접 등을 통한 ‘구직서비스 책임제’ 실시, 실직자의 심리상태 회복을 위한 힐링교육 등의 서비스도 마련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강선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