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의향자 33% “시장 관망 후 결정”
매도의향자 33% “시장 관망 후 결정”
  • 김주오
  • 승인 2015.03.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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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주택시장 전망 설문
한국감정원이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리인하후 주택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전세물량 감소와 월세 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추가 금리인하에 따라 역대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로 인해 향후 주택시장을 전망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 금리 인하에 따른 매도의향자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시장관망(33.3%),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의향 철회하고 매물 회수(31.7%), 매수수요 증가 예상으로 이 기회에 보유주택 처분(22.7%), 금리인하 전과 다를바 없음(11.7%), 기타(0.5%)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매물회수(38.2%)를 응답한 인원이 가장 많은 반면 지방의 경우 시장관망(35.9%)을 응답한 인원이 가장 많았다.

매수의향자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낮은 이자부담을 기회로 삼아 적극 매수(55.7%), 관망세로 전환(28.5%), 금리인하에 관계없이 주택구입(7.7%), 가계부채 문제 우려로 주택구입을 미룸(5.1%), 기타(2.9%) 순으로 나타났고 기타 의견으로는 저가 매물 위주의 매수세 등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3.9%), 지방(57.6%) 모두 낮은 이자부담을 기회로 삼아 적극 매수가 가장 높은 응답률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매매시장에서의 거래량에 대한 응답은 임차에서 매수로의 전환한 거래량 증가(64.8%), 투자수요 목적의 거래량 증가(12.5%), 금리인하 전 거래량 유지(12.5%), 가격상승 부담으로 거래량 감소(5.9%), 가계부채 우려로 매수 거래량 감소(2.7%), 기타(1.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73.3%), 지방(56.0%) 모두 임차에서 매수로의 전환한 거래량 증가가 가장 높은 응답률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매매가격에 대한 응답은 실거래가격상승(42.4%), 호가만 상승하고 실거래가격 상승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할 것(40.0%), 금리인하전 수준 유지(10.9%), 가격상승 부담으로 매수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해 호가 하락(5.9%), 실거래가격 하락(0.3%), 기타(0.5%) 순이며 기타의견으로는 완만한 상승후 안정 등으로 응답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으며 협력공인중개사 375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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