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유학생 취업률 83%
구미대 유학생 취업률 83%
  • 최규열
  • 승인 2015.04.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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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현지법인과
취업약정제 큰 성과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학 ‘가·나’군별)로 잘 알려진 구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대는 지난 2월 유학생 졸업자 19명 중 11명이 베트남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현지법인에 취업한 것을 비롯해 1명은 4년제 대학(금오공대)에 편입했고, 나머지 7명 중 4명은 중국 광동성 소재 삼성전자 현지법인에 취업약정제로 취업 대기 중이며 3명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편입생을 제외한 18명 중 중국 유학생 취업약정제 4명의 취업이 확정되면 총 15명으로 83.3%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게 되며 취업준비생 3명의 취업 여부에 따라 취업률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교육부 발표기준 구미대의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83.5%인 것을 감안하면 유학생의 취업률도 그에 못지않게 높은 편이다.

구미대 유학생의 높은 취업률의 배경에는 2013년 새롭게 도입한 취업약정제가 있는데, 이는 유학생들이 자국에 있는 국내 대기업 현지법인과 취업을 약정하고 구미대 졸업 후 자국에 돌아가 취업하는 방식이다.

올해 졸업생 중에 베트남 하노이 소재 삼성전자 현지법인에 취업을 완료한 유학생 9명과 중국 광동성 소재 삼성전자 현지법인에 취업을 대기 중인 4명 등 13명이 취업약정제 대상이다. 구미대에서 한국어와 전공을 공부한 이들은 취업 후에 현지의 중간간부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취업약정제 도입 전 구미대 해외 유학생의 졸업 후 진로를 분석하면 약 70%가 4년제 대학에 편입학하고 약 30%가 자국으로 돌아갔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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